내가 이런것도 듣는 남자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Marillion - Live from Cadogan Hall [Eagle Records, 2011] Steve Hogarth가 마이크를 잡은 Marillion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다. 사실 과격하게 말한다면 Fish가 떠난 이후 Marillion은 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밴드에 가깝다. 적어도 대부분의 청자들의 반응을 기준으로 본다면 말이다. Fish 시절의 네오 프로그레시브를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Steve Hogarth가 들어온 이후도, 밴드는 여전히 프로그레시브하지만)그 이후의 앨범을 선호하기 어렵다. 나도 "Misplaced Childhood" 같은 앨범들을 기대하고 있는지라 그런 부분은 사실 납득이 간다. 다만, 그렇더라도 가끔은 이 밴드에 대한 근래의 홀대는(물론 홀대는 부적절한 단어다, 만, 난 이들이 좀 더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당해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