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아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Claude Levi-Strauss 사망 (무엇보다 먼저, 리바이스 창업자로 알고 들어오신 분들은 없으시리라 믿는다) 고인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마지막 저서가 나온 지도 내 기억에는 10년이 훨씬 넘어가는지라 이미 작고한 줄 알았는데, 지난 10월 31일 밤에 101세 생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타계했다고 한다. '야생의 사고', '신화학' 등 많은 저작이 번역되어 있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 저작은 '슬픈 열대' 일진대, 그 야생의 사고를 문명이 자신의 시각으로 어떻게 찢어발기고 다시 입맛에 맞도록 재구축하는지를 보여 주는 저작이다. 바꿔 말한다면 '인간성 상실의 과정' 으로서 문명을 바라본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실 구조주의에 관심은 있더라도 이를 얘기함에 있어 목구멍에 껄끄러움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그의 얘기를 정확하게 이해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