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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throne

Darkthrone - The Underground Resistance [Peaceville, 2013] Darkthrone의 16번째 앨범이 나왔지만... 아무래도 근래의 Motorhead풍 블랙메틀 덕분인지 내 주변에서는 그리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하긴 Darkthrone이 관심을 딱히 많이 받았던 적도 없었다). 그런데 밴드의 근본이 근본인지라, 암만 Motorhead 말을 하더라도 Darkthrone의 사운드가 순전히 펑크적이었던 앨범은 사실 없었다. 밴드를 이끌어 나가는 건 Fenriz와 Nocturno Culto인데, 상대적으로 좀 더 펑크적이었던 Nocturno Culto에 비해서 Fenriz는 확실히 자신이 만든 곡에서 좀 더 정통 메틀에 가까운 면모를 보여준 바 있었다. 2004년쯤이었나, Peaceville에서 "Fenriz Presents... 더보기
Darkthrone - Too Old, Too Cold [Peaceville, 2006] Darkthrone이야 사실 소개가 필요 없는 밴드렷다. 아무래도 내가 이들의 팬이라는 것부터 밝혀 두고 시작하는 게 안전할 듯하다. (이런 글에서 객관이라는 건 달성하기 어려운 덕목이니 그런 것이다)그렇지만 그렇더라도, 밴드의 위명은 사실 90년대까지의 작품에 덕을 보는 것이었다. 물론 정확히 말한다면 밴드는 "Transilvanian Hunger" 이후에 조금씩이나마 스타일을 계속 변화시켜 왔지만, 자신들이 세웠던 블랙메틀의 컨벤션은 적어도 "Total Death" 까지는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후의 "Ravishing Grimness" 나 "Plaguewielder" 같은 앨범은, 리프 등은 예전과 비슷한 모습이 있었지만, 밴드가 만들어 오던 분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