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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 Aurora

Lunar Aurora 해체 / Saturnus new album "Neue Zeit" 카테고리를 오랫만에 올려 본다. 그만큼 무심했던 탓일 것이다. 이런 뉴스거리에 좀 더 무딘 것도 있지만. 둘 다 참 오랜만에 이름을 들어 본다. #1. 독일 블랙메틀도 노르웨이/스웨덴만큼이나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뭐 결국은 Mayhem이나 Emperor, Burzum, Darkthrone 등의 영향권에 있다고 한다면야 할 말은 없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밴드는 사실 정말 거의 없다(생각하기도 어렵다, 있긴 있나?). Lunar Aurora도 마찬가지로 Emperor의 아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후대의 밴드라고 하더라도 이들만큼 견실한 송라이팅을 가지고 있던 경우는 분명 드물었다. 툭하면 7분이 넘어가고 10분이 넘어가면서도.. 더보기
Mortuus Infradaemoni - Daemon Qui Fecit Terram [Cold Dimensions, 2007] Cold Dimensions는 그리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Lunar Aurora와 상당히 긴밀하게 연결되어 앨범을 내놓고 있는 듯하다. 물론 Lunar Aurora도 그렇고(해체했다만) 밴드의 Tristan이 하는 앰비언트 프로젝트 Trist도 이곳에서 앨범을 내고 있다. 물론 이들도 Lunar Aurora의 Nathaniel과 Profanatita가 하는 프로젝트이다(웃기는 건 둘 다 Lunar Aurora에서는 드러머였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망할 가능성은 별로 없는 앨범이라는 것이다. 다만 켕기는 것은 커버이다. 사실 Lunar Aurora가 돋보이는 것은 몰아치면서 포크적인 바이브를 섞어내는 면모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는 커버로만 봐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