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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imony of the Creators

Interview with Rev. Nashat-Tchort of Goetia



"Hail Satan" 시절의 인터뷰.

[taken from Demonic Horde]

Demonic Horde(이하 DH) : 안녕하신가, 먼저 마지막 앨범 'Hail Satan!' 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Rev. Nashat-Tchort(이하 RNT) : 'Hail Satan!' 은 우리의 최근작이자 두 번째 앨범이다. 2001년 여름에 녹음을 했었고 2002년 초에 그리스의 ISO666에서 CD로 발매가 되었다. 이 앨범이 LP로도 나오게 된 데 대해 Black Blood 프로덕션에 감사를 전한다. 올드스쿨 블랙/데스메틀이다.

DH : 내가 알기론 당신은 폴란드에 살고 있는데, 그 나라는 매우 독실한 종교국가로 알고 있어 블랙메틀을 하기 아주 적절하다고 본다. 폴란드 블랙메틀 씬은 어떠한가? Graveland나 그 외의 NS밴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내 생각엔, 그들의 음악은 블랙메틀이라 불려서는 안 된다)

RNT : 와, 잘 맞췄다, 폴란드는 독실한 카톨릭 국가이다. 폴란드의 블랙메틀 씬은 NSBM과 큰 연관을 갖고 있다. 당신의 말대로, '블랙 메틀' 무브먼트는 기본적으로 사타니즘에 기반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밴드들을 'heathen metal' 또는 'pagan metal' 이라고 부르는 걸 더 좋아한다. 그런 밴드의 몇 명을 알고 있고, 그들의 음악에 대해서는 존경을 표하지만, 난 좀 더 사타닉한 게 좋다. 폴란드에는 매우 멋진 사타닉 데스메틀 씬이 형성되어 있다. Hate나 Centurion이나, 물론 블랙 메틀도 그렇다, Thunderbolt는 아주 훌륭하다.

DH : 라이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뭐, 예를 들자면, 잘은 모르지만 무대 근처엔 멍청이들이 많다, 식으로 대답해 주길 바란다.

RNT : 라이브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다. Goetia는 스튜디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라이브 계획을 할 일이 없다. 뭐, 언젠가 적합한 때가 되고 사람들을 찾으면 공연할 수 있을 것이다.

DH : 사타니즘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탄의, 사탄을 위한 블랙메틀' 이 당신의 관점인가?

RNT : 사타니즘은 블랙메틀의 진정한 근원이라고 했다. 그건 기본적으로 불경스럽지만, 또한 유머러스하고 순수하다, 누구나 이 음악을 들으면 사탄을 믿게 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DH : 러시아나 벨로루시 블랙메틀 밴드를 알고 있는가? 어떤 밴드들을 좋아하는가?

RNT : 미안하지만 러시아나 벨로루시는 잘 모르겠다.(역주 : Demonic Horde는 러시아 웹진이다)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은 Euronymous 시절의 Mayhem, 초기 Morbid Angel, Destruction, Sodom, Celtic Frost, Slayer (Reign in Blood는 최고다!!!), Blasphemy, Beherit, Marduk, Angelcorpse, Deicide, Havohej, Profanatica, 초기 Samael과 Rotting Christ 등이다. 폴란드 밴드들도 아주 좋아한다. Hate, Domain(ex-Pandemonium), Vader 같은 류 말이다.

DH : 근래 블랙메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RNT : 별 관심 없다. 많은 밴드들이(Emperor, Immortal...) 방향을 바꿨다. 몇몇 밴드들은(Marduk, Dark Funeral...) 그대로고, 그게 맘에 든다. 물론 아직 어리지만 대단한 밴드들도 있다. Darkened Nocturn Slaughtercult, Antaeus...

DH : 인터넷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누구나 거기서 무엇이든 얻을 수가 있다...긍정적인가? 내 생각엔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다른 학습 대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덕에, 더 멍청해지는 것 같은데.

RNT : 나는 인터넷을 좋아한다. 많은 지식과 정보가 있다.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경험을 나눌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게 책을 대신할 수는 없을 거다. 대신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보다.

DH :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가?

RNT : 좋은 책들, 헤헤. 나는 소설이나 심리학, 사회학, 고고학, 오컬티즘, 철학 등을 좋아한다. 작가를 알고 싶은가? 니체나 크라울리, 라베이, 프레이저, 도스토예프스키, 에리히 프롬 등이다.

DH : 삶을 바꾸고 싶은 때가 없었는가? 어떤 강력한 느낌이나 무언가, 말이다.

RNT : 몇 번의 개인적인 신비한 경험이 있지만, 설명하고 싶지 않다. 그것들 모두가 내 가사에 영향을 주었으니 거기에서 찾아보기를.

DH : 근래의 세계 정세는 어떻게 보는가? 테러리즘이나 전쟁 등등. Kali-Yuga의 시대가 인류의 마지막이 될 거라 믿는가?

RNT : 재미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마지막은 아니라고 본다. 새로운 질서는 고통과 함께 태어나는 것이다. Horus(역주 : 이건 이집트 신 아닌가...Kali Yuga와의 연관을 잘 모르겠음)의 시대가 오기까지는 많은 피가 흘려져야 될 것이다.

DH : '기회' 나 '믿음' 을 믿는가?

RNT : 그건 종교인들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과, 나의 힘만을 믿는다.

DH : 티모시 맥베이(역주 :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 범인)와 같은 살인마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RNT : 솔직히 말하면 아주 흥미롭다. 내가 아는 심리학 지식에 의하면 대부분의 연쇄살인마들은 매우 약한 사람들이다. 그들 대부분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범행을 한다. TV든 언론이든... 그들 대부분은 체포되기를 원한다. 그들을 우러러보거나 할 건 전혀 없다. 그 사람들은 다른 이들을 죽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재미있는 건 그들이 행한 테러와 공포이다. 또 다른 면으로 그들은 매우 강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DH : 마술이나 오컬티즘이 거기에 중요한가?

RNT : 그렇다, 사타닉 오컬티즘이나 흑마술 등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사타니즘은 스스로를 믿는, 강한 인간이 되는 길이다. 그건 개인주의적 철학이지 종교가 아니다!! 모든 의식과 오컬티즘의 유산은 한 가지를 지향한다. 그건 개인과 선조들의 정결함을 풍요로히 함이다. 그래서 진정한 사타니스트는 공부하고 철학, 오컬티즘, 심리학 등, 많은 것을 이해해야 한다.

DH : 당신이 사는 곳은 어떠한가? 사람들 말고, 자연이나, 분위기나...

RNT : 별로 재미없다. 나는 바르샤바의 평범한 동네에 살고 있다. 분위기는 정말 별로고, 자연도 느낄 수가 없다. 내게 힘을 주는 장소는 내 방 뿐이다. 매우 어두운 분위기다.

DH : 주변을 돌아볼 때의 감정은 어떠한가? 직접 다른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가?

RNT :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상황과 감정에 따라서 말이다.

DH : 자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RNT : 언젠가 나도 늙을 것이고 하루하루 약해질 것이다. 그러면 늙어 죽을 것인가, 젊어서 스스로 끝낼 것인가 답이 나올 것이다. 그 때가 자살할 때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자살을 얘기하는 대부분은 지나치게 약한 사람들이다.

DH : 마약이나 알코올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RNT : 내 생각엔 다 합법화되어야 한다. 강한 사람은 그의 쾌락 또한 기억하여야 하는 것이다. 약한 사람들이나 거기에 종속되는 거다. 효과적인 약물의 사용은 좋은 선택일 수도 있는 거다.

DH : 당신의 작품을 통해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Goetia의 목적은?

RNT : Goetia는 올드스쿨 블랙/데스메틀 밴드란 것 외엔 별 거 없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그 외의 목적은 없다.

DH : 인터뷰가 끝났다. 더 할 말이 있다면?

RNT : 인터뷰 고맙다. Keep on Black Fucking Me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