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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imony of the Creators

Interview with Corporate Death of Macabre



"Dahmer" 앨범 발매 당시의 인터뷰.

[taken from Into-Obscurity zine]


Into Obscurity(이하 IO) : 어떻게 연쇄살인마들에 대한 코믹한 컨셉트의 곡을 쓰게 됐는가? 생각이 있었다면?

Corporate Death : 어린 시절의 동요 멜로디나 라임에서 생각을 얻었다. 내가 듣거나 읽었던 아동용 노래와 책이 연쇄살인마 컨셉과 상당히 잘 맞는다는 걸 알았다. 보통 그런 류의 사람들은 미치광이로 취급을 받는데, 그런 내용을 동요풍 멜로디와 연결하면 더 '미치광이처럼' 보이지 않겠는가?

IO : 밴드는 최근 필라델피아의 Relapse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반응은 어땠는가? 다시 공연할 계획이 있는가?

Corporate Death : 멋진 시간, 멋진 공연이었다. 'Mary Bell' 조차 연주했었다. 금년 중 또 가지 않을까 싶다.

IO : 왜 미국/캐나다보다 유럽 투어에 주력하는가?

Corporate Death : 바뀔 거다. 1년에 두 번은 미국 투어를 하여 한다. 또한 우리는 유럽에서도 꽤 인기가 있다. 캐나다 공연도 어느 정도 예정되어 있다. 투어를 즐기는 편이다.

IO : 'Sinister Slaughter' 와 'Dahmer' 사이 오랜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한 이점이 있다면?

Corporate Death : 별 거 없다. 회사와 문제가 있어서 앨범이 나오기 전에 나왔고, 다음 번에는 더 조금 걸릴 거다.

IO : 밴드의 앞으로의 계획은? 신보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몇 가지라도 얘기해 주겠는가? 'Dahmer' 처럼 스토리를 가진 식인가, 아니면 'Sinister Slaughter' 처럼 여러 살인마들의 이야기들을 같이 하는 것인가? 이번에는 누구를 골라서 만들 것인가?

Corporate Death : 다음 앨범은 'Murder Metal' 이 될 거다. 'Sinister Slaughter' 의 두 번째 파트이고, 여러 스타일의 음악으로 여러 살인마의 이야기를 할 거다. 처음에는 투어를 돌겠고..아, 1986년 6월 말에 처음으로 레코딩된 'Gloom' 의 라이브가 보너스트랙으로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건 www.murdermetal.com을 참고할 것. 또 'Grim Reality' 를 리믹스해서 오리지널 버전과 새로운 버전을 합쳐 가까운 시일 내에 내놓을 거다. 아마 7인치 라이브 앨범이 나올 거고, 'Murder Metal' 은 그 다음이다.

IO : 다른 인터뷰에서 콜럼바인 총격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Nefarious는 그게 너무 자극적인 소재라고 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콜럼바인 사건의 무엇이 그런가?

Corporate Death : 나중에 그에 대한 곡을 만들 것이다. 그건 역사일 뿐이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나는 그냥 쓰면 그만이다.

IO : 가장 좋아하는 연쇄살인마와 그 이유는?

Corporate Death : Albert Fish다. 내가 아는 가장 기괴한 살인마다. 아이들을 잡아먹는 늙은이랄까.

IO : 15년동안 멤버 교체가 없다. 무슨 비밀이라도?

Corporate Death : 우리 모두 Macabre에 전념하는 것뿐이다.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계속 그럴 거다.

IO : Dennis는 어떻게 그렇게 드럼을 빨리 치는가? 어떻게 훈련하고 연습했나? 내가 생각하는 두 번째로 빠른 드러머다. 그보다 빠른 사람은 Cryptopsy의 Flo 뿐일 거다.

Corporate Death : 별 거 아니다. 그는 오랫동안 연주해 왔고 점점 좋아져 왔다. 독학이다.

IO : 사람들은 보통 음악에 나오는 살인 이야기나 그런 류의 것들에 비난을 퍼붓는다. 일반인들의 취향(물론 내 취향은 아니고)에 좀 빗나가는 밴드로서 그런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Macabre가 살인마들을 '신성화' 하여 그 청자들이 살인을 하게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Corporate Death : 음악으로 살인을 하게 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 어차피 그들이야 계속 그러겠지만. 음악을 비난하는 건 쉽다. 우리 음악은 일종의 경고다.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알고, 그들이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세상에 나쁜 사람들 많다.

IO : 케케묵었지만, 이건 인터뷰 때마다 하는 질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앨범 다섯 장만 꼽아 달라.

Corporate Death : 가장 좋아하는 밴드/뮤지션 다섯은 어떻겠는가. Black Sabbath, King Crimson, John Mclaughlin, John Zorn, Beatles이다.

IO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광고할 것이라도 있는가? 아니면 다른 얘기라도.

Corporate Death : 우리를 오랫동안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항상 'murder metal' 을 여러분과 함께 연주할 것이다. 우리는 또 www.mindmelt.com이라는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니 들러달라. 투어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