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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놈들

Maudlin Of The Well - Bath [Dark Symphonies, 2001] 감상글이라는 것이 결국은 이 앨범이 좋은가, 나쁜가를 표시하는 것이라면 사실 이 포스팅은 별 의미가 없다. 이미 첫 앨범에 대한 포스트에서 나는 밴드에 대한 애착을 확실히 표시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앨범이 밴드의 최고작이고, 이 만한 앨범을 찾는 건 정말 힘든 일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앨범을 말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같은 앨범/곡 내에서 매우 강한 변화를 보여주고, 어찌 되었든 데스메틀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Opeth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그 변화의 부분에서, Opeth의 경우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메틀' 내지는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면, Maudlin of the Well은 더 불분명한 편이다. 이는 .. 더보기
Maudlin Of The Well - My Fruit Psychobells... A Seed Combustible [Dark Symphonies, 1999] Maudlin of the Well의 설명은 'Kayo Dot의 전신' 이라고 해 두면 충분할 듯싶다. 물론, 이 밴드 출신으로 Kayo Dot에서도 연주하는 멤버는 네 명 뿐이기는 한데, 다른 멤버에게는 미안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 밴드는 Toby Driver의 밴드였다. 나중에 적게 되겠지만, "Bath" 와 "Leaving Your Body Map" 은 분명히 Kayo Dot을 예기하는 앨범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밴드는 원래 메틀 밴드였다. Kayo Dot보다는 더 메틀릭한 사운드라는 점은 미리 밝혀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이 블로그까지 오시는 이들 중에 모르실 분이 얼마냐 되겠냐마는) 밴드의 데뷔작인 이 앨범은,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