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팀장님지금어장관리하나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담 20101113 1. 빼빼로 데이는 어찌어찌 잘 버텼다. 원래 밖에 나갈 생각조차 없었으나 근래의 내 신변상의 변화로 인하여 나가야 할 행사가 생겨버리는 통에 독수공방 프로젝트는 수포로 돌아갔다. 행사 자체도 워낙에 엘리트주의로 범벅이 돼 있는 행사인지라 속이 그리 편치 않은데, 하필 이게 11월 11일이니 영 고역이던 하루였다. 농업인의 날이라니 소중한 주변인들에게 배추 한 포기나 선사할까 하였으나, 요새 배추값은 빼빼로 값에 비교할 때 존재감이 지나치게 묵직해서 그 또한 할 일 아니다 싶어 그냥 넘어갔음. 나야 배추 생각했지만 늦게라도 빼빼로 주실 분은 기탄없이 연락하시라. (이 얘기 하려고 적었던 것은 아님) 2. 물론 난 포스트록에 열광하는 스타일은 못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Sigur Ros 같은 밴드들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