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마티, 2008] 에드워드 W. 사이드 저, 장호연 역 물론 사이드의 가장 유명한 저작은 "오리엔탈리즘" 이겠지만, 사이드는 음악에 대해서도 기복 없는 관심을 보여준 학자였고, 사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목넘김이 껄끄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는 이론적 '겸손함' 을 가졌던 학자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실 사이드의 연구서이기도 하지만, 그의 편력 덕분에 가능할, 이런 저런 예술 작품들에 대한 사이드의 비평서의 성격도 꽤나 강한 편이다. 하긴 이 책에서 다루는 소재 자체가 그래야 쓸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책 전반을 꿰뚫는 Adorno에 대한 서론부터가 그러한 면모를 말해 준다. Adorno가 음악 비평으로도 이름 높은 이였음을 생각해 보자. (물론 그는 작곡가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쨌든 이 책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