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술, 셀러브리티 아직은 나이를 운운할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이를 먹어 간다고, 늦은 시각에 술잔을 기울이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20대 초반의 몸은 아니니까) 그래도 술잔을 기울이는 일이 간혹은 필요한 일이고, 주당은 못 되지만 그런 자리는 보통은 아직까지는 즐겁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물론 그런 술자리는 대부분(이 아니라 사실상 전부) 남자들만 모인 자리가 되는데, 농담삼아서라도 아쉬움의 토로는 자주 나오는 편이다. 계몽주의 시대의 '시민이셨던' 칸트도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감정에 관한 고찰" 에서, 모임에 여성이 나오는 것이 그 모임을 풍요롭게 해 줌은 토로한 바 있다 - 물론 그 책의 중점은 그런 부분은 아니지만. 하긴, 콜린 윌슨은 칸트도 "신 엘로이즈" 는 읽었을 것이라고 했으렸다. 그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