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gaze 썸네일형 리스트형 Ordo Templi Orientis - The Distance of Cold [Kasla, 2010] 포장을 뜯으니 저 커버가 나왔을 때의 당혹감을 아직 잊을 수가 없다(밴드 이름이나, 주문한 곳이나 이런 커버의 앨범이 날아올 경우가 아니었다). 이 정도 커버면 어쿠스틱한 피메일 포키의 앨범이 아닌지를 의심해 볼 수준인데, 어쨌든 이 앨범도 블랙메틀이라는 점을 일단 말해 둬야겠다. 그럼 사실 어떤 스타일일지는 짐작하기 쉬운 일이다. 일찌기 이런 식의 당혹감을 준 블랙메틀 밴드들이 몇 존재했었는데, 그런 밴드들 중에서 아마도 요새 가장 인기 있는 이들은 Alcest일 것이다. 그러고 나서 커버를 살펴보니 좀 더 밝은 색조이긴 하지만 분위기도 Alcest의 그것과 비슷한 편이다. 그러니까 '76 minutes of experimental stuffs' 라는 광고 문구에 일단 잠깐 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