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dkh 썸네일형 리스트형 Drudkh - Eternal Turn of the Wheel [Season of Mist, 2012] Drudkh의 전작이었던 "Handful of Stars" 는 밴드가 으레 그래 왔듯 괜찮은 앨범이었다. 다만, 들으면서 은근히 귀에 걸리는 것은 종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재즈적인 느낌, 그리고 근래의 소위 post-black에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 사실 Drudkh같은 스타일은 블랙메틀의 근래 많이 나타나는 스타일들에 비교하자면 꽤나 고전적인 편인지라, 이런 변화는 꽤 의미심장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그런 변화가 가속화됐다고 생각한다. 밴드는 앨범 발매 전의 인터뷰에서 과거로의 회귀를 지향하는 앨범이라는 취지의 코멘트를 했다고 하고, 이 앨범의 타이틀 부터가 "Forgotten Legends" 의 수록곡 이름이라는 게 그 말을 신뢰할 수 있게 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