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kimo Films 썸네일형 리스트형 Thomas Nöla et son Orchestre - The Rose-Tinted Monocle [Eskimo Films, 2008] 내가 이들을 알게 된 것은 "Vanity is a Sin" 때문이었는데, AIT! 와 함께 Punch 레코드에서 앨범이 나오는데, 워낙에 갖가지 장르들을 혼성모방하던 AIT! 의 음악이 독특했던 탓에 이들에게도 관심이 갔었을 것이다. 사실 Punch는 (원래 이런 군소 레이블 특유의 일관성이라는 게 있듯이)내놓는 음악들이 묘한 성적 페티쉬와 통하고 있는지라, 블랙 유머를 섞어내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그리 강력한 사운드를 사용하진 않지만)상당히 잔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뒤늦게 듣게 된 전작 "So Long, Lale Andersen" 은 거의 Nick Cave를 연상할 수 있을 정도의, 익숙하지만 음습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면모가 있었다. 매우 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