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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s Records

Asia - XXX [Frontiers, 2012] Asia가 라이센스가 되더라. 밴드야 유명하지만 사실 한 물이 아니라 몇 물은 간 밴드라는 게 내 생각이었다. 물론 "Alpha" 까지는 꽤 좋아하던 밴드였다(제일 유명한 거야 데뷔작이겠지만). 그렇지만 사실 밴드는 멤버들 각자의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명맥을 이어 온 편이었다. 이 앨범이 데뷔한 지 30년만에 나온 15번째 앨범이니 말이다. 이건 사실 좀 의외이기도 하다. Geoff Downes 정도를 제외하면 프로그레시브 록의 정점을 각자 찍어 본 이들이 Geffen사의 의지에 따라 만든 밴드가 Asia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소위 '슈퍼 그룹' 마케팅의 시초 중의 하나였던 밴드인 셈이다. 그래서 2006년에였던가 이 양반들이 '클래식' 라인업으로 밴드 이.. 더보기
Issa debut album "Sign of Angels" 근래에는 스웨덴은 다른 장르보다도 멜로딕 하드 록이 꽤나 주목할 만한 밴드들을 내놓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건 아무래도 내가 관심 있는 부분이 한정된 탓이 제일 클 텐데... 원래 Swedish Erotica나 Treat 같은 밴드가 있었고, 최근에는 W.E.T나 H.E.A.T 같은 밴드가 있다 보니(뭐, 밴드 이름에서부터 정체성이 참 명확한 편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게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다. Issa는 노르웨이 출신의 싱어이지만, 새 앨범에 참여한 이들의 면면이 아무래도 스웨덴 멜로딕 하드 록의 기세를 짙게 드러내는 편이다. Tim Larsson이나 Ronny Milianowicz, Joacim Cans(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건 이 양반이다) 등이 인상 깊은 편이고, 조금 특이하게 느껴지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