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담 20120101 1. 격조하기 싫었는데 꼭 그런 게 내 마음대로만 되는 건 아니다. 한가할 것 같은 시기에도 그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보통은 '의지의 문제' 라는 식으로 말을 돌리는 것을 싫어하지만, 내 일신의 경우에는 그것도 꽤 일리 있는 얘기일 것 같아 오늘도 입이 마른다. 2. 한 살이 또 늘었다. 뭐 나만 먹는 나이는 아니기에 그러려니 생각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지나간 시간이 살며시 아쉽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시간이 어깨 위의 무게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하긴 생각해 보면 앞으로의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당면한 과제들도 있으니 그것도 참 골치 아플 일이다. 그리고 입이 마르는 것도 아직까지는 작년과 똑같으니까 문제다. 그래도 어쨌든 혼자서 보낸 연말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시간이었노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