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urgy 썸네일형 리스트형 Brooklyn Black Metal 북유럽에 가 본 적은 없다. 그러니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해 보아야 (역시 진위를 완전히 확신하지 못할)활자를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나와 같은 사람들이 북유럽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이미지 또한 그러할 것이다. 메틀헤드라면 역시 그에 더해지는 이미지가 있다. 베르겐이나 예테보리를 중심으로 했던 블랙메틀이나 멜로딕 데스의 향연이 그렇고, 좀 더 열심히 들은 이들이라면 뿔 모양으로 휘어진 잔을 들고 맥주를 호방하게 마시는, 턱수염이 풍성하고 콧날 오똑한 금발의 바이킹들을 상상할 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북유럽이라고 하지만(물론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모두 각자의 특색이 있지만, 편의상 뭉뚱그려 얘기한다) 그 장소에는 '어디' 외의 반응이 내포된다. 우리들에게도 그렇고, 거기 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