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 Almond 썸네일형 리스트형 Marc Almond with Michael Cashmore - Gabriel and The Lunatic Lover [Durtro, 2008] Marc Almond(혹시나 해서 얘기하는 건데, 아몬드 아니다)는 별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Soft Cell 출신의 이 보컬리스트야(잠깐, 이 쯤 되면 헷갈리는 사람도 있을 텐데, Jon Mark와 Johnny Almond의 그 Mark Almond가 아니다) 차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이이지만, 그 시절이 그랬듯이 어느 정도 나른하면서도 퇴폐적인 보컬은 Soft Cell을 당대의 많은 신스 팝 밴드들보다도 더 선정적인 노선을 걷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그 뉴 웨이브/신스 팝 노선이 의외로 고딕 씬과 가까운 편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게 치면 이 조금은 당황스러운 콜라보도 이해는 간다. 물론 Michael Cashmore를 고딕 아티스트라고 할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