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owe Rikoito 썸네일형 리스트형 Various Artists - Rose of Memory, Rose of Forgetfulness : A Tribute to T.S. Eliot [Wrotycz, 2012] T.S Eliot의 "네 사중주(Eliot's Four Quartets)" 의 장미 정원이 어떤 모티브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래도 Eliot의 작품에 나오는 이런저런 정원들 중에서는 가장 다양한 함의를 담고 있는 경우라고 생각된다 - , 저 붉은 장미는 분명 이를 의도했을 것이다. 앨범 제목부터가 Eliot의 첫 번째 장시로 알려져 있는 'Ash Wednesday' 에서 따 온 내용이니만큼 그럴 것이다. 네오포크 특유의 낭만성 - 내지는 회고성 - 덕분에 가능한 기획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근래의 음악들 중에서는 가장 유럽적이면서도 회고적인 성향의 장르의 하나가 네오포크일 테니 이상할 것은 없다고 본다. 아이러니하다면 Eliot은 영국으로 귀화하기는 했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