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lkmen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담 20101231 1.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지금까지 20대의 막판 며칠 동안을, 망년회 한 번 나간 거 제외하면 집에서 열심히 음악 틀어놓고 책만 읽었다. 언제 샀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Artaud의 잔혹연극론까지 사서 쟁여놓는 놈이었다니 왜 내 20대의 절반 이상이 솔로였는지는 지금 봐도 이해가 된다. 참... Khachadourian의 "The Concept of Art" 는 바로 그 작곡가 '하차투리안' 인지 알고 샀던 책인데, 알고 보니 그냥 보통 철학교수여서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Amazon에서 하드커버본이 1.09$에 팔리는 거 보니 내가 왜 샀을지가 대략 짐작이 간다) 책은 기본적으로 공연예술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하고 있는지라 많은 것을 생각하기는 당장은 어렵지만, 적어도 오늘날의 음악에 있어서 퍼포먼스를 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