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erohn 썸네일형 리스트형 Pensées Nocturnes - Nom d'une Pipe! [Les Acteurs de l'Ombre Prod., 2013] 이 앨범이 밴드의 4번째 앨범임을 생각하면 좀 억울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Way to End는 블랙메틀 밴드였으니까, 그 Vaerohn이 하는 이 밴드를 블랙메틀 밴드라고 생각하는 건 그럴 만한 이유는 있는 것이다(아무래도 Way to End가 이 밴드보다는 더 유명하다). 그리고 당연히 앨범에는 블랙메틀적 요소가 꽤 많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 앨범을 '블랙메틀' 앨범이라고 말하는 건 좀 저어되는 바가 없지 않다. 오히려 단순히 시간으로만 따진다면 이 앨범에서 메틀릭하지 않은 부분이 메틀릭한 부분만큼이나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면모는 앨범의 커버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20세기 초반 카바레를 묘사한 듯한 인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