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였던가, 메일로 이런 글이 날아왔었다.
....글은 나름 잘 보고 있습니다만, 용어가 너무 어렵습니다. 사실 'antipop' 같은 용어는 처음 들어봅니다. 거의 임의로 만든 신조어인 양 말이죠. martial industrial은 이미 일반적인 말 같긴 하지만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설명이 크게 필요없는 부분이지만, 이곳은 음원을 직접 업로딩하진 않으니, 모호합니다.
일단 이 곳에서 이런 메일을 보내주실 분이 있을지는 몰랐다. 여기는 어디까지나 '무명의' 개인 블로그니까.
여기까지 오는 사람들 중에 '메틀릭' 한 부분에 대해 나름 명확한 시각이 없는 사람이 없겠지만(메일을 보내주신 분은 내가 모르는 분이기는 하다),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특히 대부분은 근래 '고딕' 이라고 애매모호하게 뭉뚱그려지는 부분에 대한 듯하다. 물론 여기서의 고딕은 '고딕 메틀' 의 고딕과는 별 상관이 없다. 어찌 생각하면 드레스코드 하나만으로도 다르게 얘기하는 부분이니, 내 나름대로 정리할 필요는 있을 법하다. 물론 이건 내 나름의 정리일 뿐이니 정확치 않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의미로 사용한다. 즉, 아래의 설명들에는 모두 '...이라 임의로 칭한다' 라는 문구가 생략되어 있으니, 붙여서 생각하시라.
물론 엄밀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 것은 차라리 위키를 찾아보는 것이 정확하다.
ambient : Klaus Schulze가 이 용어를 사용할 당시의 의미처럼 보통 사용한다. 단조롭고 미니멀한, 미시적이기보다는 전체적인 사운드의 텍스처 위주의 음악.
ambient noise : noise와 ambient의 합성어. 사실 개인적으로는 특정한 뮤지션들을 지칭하는 단어로서 사용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antipop과 유사하다.
antipop : 현대적으로 변용된 industrial이라 할 수 있을 것이나, 2000년대 이후 나타난 팝적인 경향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용어. 물론 여기서의 'pop' 은 일반적인 팝과는 차이가 있고, 오히려 어떠한 의미에서는 반어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혹자는 'industrial disco'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chamber rock : 90년대 이후부터는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는 것 같으나,(구체적으로는 'chamber pop' 이라는 용어로) 여기서는 Univers Zero류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클래식의 실내악 편성을 취하는 경우도 많으나, 이를 전복시켜 일반 록 밴드의 편성인 경우도 다수이다.
dark ambient : 엄밀하게 말하면 이는 전자음악의 서브 장르로서 소위 고딕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ambient' 의 특징이 다양한 스타일을 원용하는 부분도 있음을 생각하면 'gothic' 과 관련성을 부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블랙메틀 밴드의 서브 프로젝트일 경우 'black ambient' 라고도 불린다.
darkwave :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이 또한 dark ambient와 같이 전자음악에서 파생되었다고 여겨지나 그보다는 좀 더 리드미컬한 형식으로 보통 생각되나, 그 구분 또한 모호하여, 통상 dark ambient라고 칭하기 어려운 스타일에 붙여지는 용어. 혹자는 고딕적 색채의 음악 중 전자음악의 경향을 보이는 음악을 darkwave로 통일하기도 하나, 일반적인 경향은 아니다. (goth-industrial을 생각할 것)
folk : 기본적으로 지방색 강하고, 그러면서도 neofolk보다는 좀 더 전형적인 스타일로 이해한다.
gothic : 사실 나는 이 단어를 'goth' 와 잘 구별하지 못한다. 기록에 따르면 1970년대 RIO 무브먼트 중 챔버 록 밴드들(즉, Univers Zero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도 일부 사용했다고는 하나, 그건 말 그대로 소수의 견해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주로는 'grotesque' 와 'nostalgia' 의 측면을 모두 지칭하는 의미로서 사용하고, 위에서 지칭한 바대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원칙적인 의미는 Sisters of Mercy나 Bauhaus, The Damned 같은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 정확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즉, 여기서는 1980년대 초반의 'postpunk' 와 gothic rock를 지칭한다.
gothic ethereal : 보통 'gothic ambient' 라고도 사용되나, 위의 'ambient' 의 용어와 들어맞지 않고, 이 용어가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되는 만큼 gothic ethereal이라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일반적인 록/메틀의 범주에서는 벗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Projekt 레이블 류의 음악이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매우 논쟁적이다.
industrial : 1990년대 이후의 '인더스트리얼 메틀' 이후 매우 모호해진 듯하나 사실 Cabaret Voltaire나 Throbbing Gristle 같은 이들을 칭하는 용어로 먼저 사용되었을 것이다. 'gothic' 만큼이나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나, 여기서는 Einsturzende Neubauten 같은 스타일을 주로 가리킨다.
industrial metal : 위의 'industrial' 과 구분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한다. 주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Rammstein이나 Fear Factory 같은 이들을 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아마도 rhythmical industrial과도 혼동될 것이다.
martial : 보통 martial industrial의 형식을 취하나, 다른 형식이 존재하는 만큼 'martial' 부분을 별도로 말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기본적으로 매우 호전적인 스타일로, 일종의 키치와 같이 전쟁 시대의 멜로디의 차용 또는 변형이 구사되거나 그 당시의 음향(나레이션 및 연설 등을 포함한다) 사운드 샘플링이 이루어진다. 이데올로기적으로도 매우 논쟁적이다.
military pop : 본래의 martial 스타일의 기본적으로 호전적이라면, 이는 좀더 대중적인 스타일로 변용된 이후의 파생된 스타일이라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Der Blutharsch의 근래 음악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neofolk : 이는 사실 DIJ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개인적으로는 그와 유사하거나, 그에서 파생된 스타일로 사용하지만 이는 즉 단어 자체와는 달리, 음악은 그리 'folk' 적이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포한다.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나, martial 스타일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Looking for Europe" 컴필레이션은 Kirlian Camera나 Blood Axis 같은 프로젝트도 이에 포함시키고 있다.
noise : 어떠한 서사나 사운드 구조를 의도적으로 갖추지 않거나 왜곡하는 방식으로 극단화된 일렉트로닉스 음악을 보통 칭한다. 'gothic ' 만큼이나 모호하게 이용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 모호함은 하위 구분의 사용을 통해 해결한다.
orchestral/bombastic : 물론 양자는 구분되지만 통상 어느 단일 스타일의 양면과 같이 생각되고 있는 듯하다. 주로는 클래식 음악의 변용이나 차용에 의해 전체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용되는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용어는 In Slaughter Natives 스타일에 한정하여 사용한다.
power electronics : 여기서 나오는 스타일 중에서는 가장 극단화된 사운드라고 생각된다(noise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반적인 noise와는 달리 비트가 강화되면서 최소한의 구조를 받아들인다. 종종 인더스트리얼 요소도 차용하나 일반적이지는 않다. 주로 Ant-Zen 스타일의 음악을 칭한다.
spoken word : 나레이션 위주의 음악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종종 음악적이라기보다는 음향적이다.
synthpop : Depeche Mode 스타일을 주로 지칭한다. Tyco Brahe 같은 밴드들도 해당할 것이다.
출처 : 그런 거 없음.
여기까지 오는 사람들 중에 '메틀릭' 한 부분에 대해 나름 명확한 시각이 없는 사람이 없겠지만(메일을 보내주신 분은 내가 모르는 분이기는 하다),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특히 대부분은 근래 '고딕' 이라고 애매모호하게 뭉뚱그려지는 부분에 대한 듯하다. 물론 여기서의 고딕은 '고딕 메틀' 의 고딕과는 별 상관이 없다. 어찌 생각하면 드레스코드 하나만으로도 다르게 얘기하는 부분이니, 내 나름대로 정리할 필요는 있을 법하다. 물론 이건 내 나름의 정리일 뿐이니 정확치 않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의미로 사용한다. 즉, 아래의 설명들에는 모두 '...이라 임의로 칭한다' 라는 문구가 생략되어 있으니, 붙여서 생각하시라.
물론 엄밀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 것은 차라리 위키를 찾아보는 것이 정확하다.
ambient : Klaus Schulze가 이 용어를 사용할 당시의 의미처럼 보통 사용한다. 단조롭고 미니멀한, 미시적이기보다는 전체적인 사운드의 텍스처 위주의 음악.
ambient noise : noise와 ambient의 합성어. 사실 개인적으로는 특정한 뮤지션들을 지칭하는 단어로서 사용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antipop과 유사하다.
antipop : 현대적으로 변용된 industrial이라 할 수 있을 것이나, 2000년대 이후 나타난 팝적인 경향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용어. 물론 여기서의 'pop' 은 일반적인 팝과는 차이가 있고, 오히려 어떠한 의미에서는 반어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혹자는 'industrial disco'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chamber rock : 90년대 이후부터는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는 것 같으나,(구체적으로는 'chamber pop' 이라는 용어로) 여기서는 Univers Zero류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클래식의 실내악 편성을 취하는 경우도 많으나, 이를 전복시켜 일반 록 밴드의 편성인 경우도 다수이다.
dark ambient : 엄밀하게 말하면 이는 전자음악의 서브 장르로서 소위 고딕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ambient' 의 특징이 다양한 스타일을 원용하는 부분도 있음을 생각하면 'gothic' 과 관련성을 부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블랙메틀 밴드의 서브 프로젝트일 경우 'black ambient' 라고도 불린다.
darkwave :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이 또한 dark ambient와 같이 전자음악에서 파생되었다고 여겨지나 그보다는 좀 더 리드미컬한 형식으로 보통 생각되나, 그 구분 또한 모호하여, 통상 dark ambient라고 칭하기 어려운 스타일에 붙여지는 용어. 혹자는 고딕적 색채의 음악 중 전자음악의 경향을 보이는 음악을 darkwave로 통일하기도 하나, 일반적인 경향은 아니다. (goth-industrial을 생각할 것)
folk : 기본적으로 지방색 강하고, 그러면서도 neofolk보다는 좀 더 전형적인 스타일로 이해한다.
gothic : 사실 나는 이 단어를 'goth' 와 잘 구별하지 못한다. 기록에 따르면 1970년대 RIO 무브먼트 중 챔버 록 밴드들(즉, Univers Zero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도 일부 사용했다고는 하나, 그건 말 그대로 소수의 견해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주로는 'grotesque' 와 'nostalgia' 의 측면을 모두 지칭하는 의미로서 사용하고, 위에서 지칭한 바대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원칙적인 의미는 Sisters of Mercy나 Bauhaus, The Damned 같은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 정확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즉, 여기서는 1980년대 초반의 'postpunk' 와 gothic rock를 지칭한다.
gothic ethereal : 보통 'gothic ambient' 라고도 사용되나, 위의 'ambient' 의 용어와 들어맞지 않고, 이 용어가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되는 만큼 gothic ethereal이라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일반적인 록/메틀의 범주에서는 벗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Projekt 레이블 류의 음악이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매우 논쟁적이다.
industrial : 1990년대 이후의 '인더스트리얼 메틀' 이후 매우 모호해진 듯하나 사실 Cabaret Voltaire나 Throbbing Gristle 같은 이들을 칭하는 용어로 먼저 사용되었을 것이다. 'gothic' 만큼이나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나, 여기서는 Einsturzende Neubauten 같은 스타일을 주로 가리킨다.
industrial metal : 위의 'industrial' 과 구분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한다. 주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Rammstein이나 Fear Factory 같은 이들을 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아마도 rhythmical industrial과도 혼동될 것이다.
martial : 보통 martial industrial의 형식을 취하나, 다른 형식이 존재하는 만큼 'martial' 부분을 별도로 말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기본적으로 매우 호전적인 스타일로, 일종의 키치와 같이 전쟁 시대의 멜로디의 차용 또는 변형이 구사되거나 그 당시의 음향(나레이션 및 연설 등을 포함한다) 사운드 샘플링이 이루어진다. 이데올로기적으로도 매우 논쟁적이다.
military pop : 본래의 martial 스타일의 기본적으로 호전적이라면, 이는 좀더 대중적인 스타일로 변용된 이후의 파생된 스타일이라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Der Blutharsch의 근래 음악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neofolk : 이는 사실 DIJ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개인적으로는 그와 유사하거나, 그에서 파생된 스타일로 사용하지만 이는 즉 단어 자체와는 달리, 음악은 그리 'folk' 적이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포한다.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나, martial 스타일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Looking for Europe" 컴필레이션은 Kirlian Camera나 Blood Axis 같은 프로젝트도 이에 포함시키고 있다.
noise : 어떠한 서사나 사운드 구조를 의도적으로 갖추지 않거나 왜곡하는 방식으로 극단화된 일렉트로닉스 음악을 보통 칭한다. 'gothic ' 만큼이나 모호하게 이용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 모호함은 하위 구분의 사용을 통해 해결한다.
orchestral/bombastic : 물론 양자는 구분되지만 통상 어느 단일 스타일의 양면과 같이 생각되고 있는 듯하다. 주로는 클래식 음악의 변용이나 차용에 의해 전체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용되는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용어는 In Slaughter Natives 스타일에 한정하여 사용한다.
power electronics : 여기서 나오는 스타일 중에서는 가장 극단화된 사운드라고 생각된다(noise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반적인 noise와는 달리 비트가 강화되면서 최소한의 구조를 받아들인다. 종종 인더스트리얼 요소도 차용하나 일반적이지는 않다. 주로 Ant-Zen 스타일의 음악을 칭한다.
spoken word : 나레이션 위주의 음악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종종 음악적이라기보다는 음향적이다.
synthpop : Depeche Mode 스타일을 주로 지칭한다. Tyco Brahe 같은 밴드들도 해당할 것이다.
출처 : 그런 거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