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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진짜좋습니다

Heir Apparent - Graceful Inheritance [Black Dragon, 1986] 시애틀이야 바로 떠오르는 음악은 (록 팬이라면)물론 그런지겠지만 생각해 보면 시애틀 출신의 메틀 밴드들 중에도 꽤 족적을 남긴 이들이 많다. 가장 유명한 건 Nevermore와 Sanctuary가 있겠고(물론 그놈이 그놈이긴 하다), Dark Symphonies에서 앨범을 냈던 Corvus Corax가 있고, 흘러간 Culprit가 있고, 데스메틀이라면 Drawn and Quartered가 있고, 기타리스트라면 James Byrd(Atlantis Rising의 그 분)가 있겠다. 어째 쓰다 보니 James Byrd와 Nevermore 말고는 사실 그 족적 한번 참 미약한 이들만 생각이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각설하고, 이런 시애틀 출신의 메틀 밴드들 중에 그래도 가장 .. 더보기
The Wounded Kings - In the Chapel of the Black Hand [I Hate, 2011] The Wounded Kings는 여성 보컬을 가진 영국 출신의 둠 메틀 밴드이다. 물론 이런 소개는 선입견을 심어주기 십상이다. 사실 전형적인 스타일의 둠 메틀을 찾아보기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성 보컬의 역할이란 대부분, Theater of Tragedy 등의 밴드를 연상케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된다(물론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말하자면 예전의 Black Widow나 Coven 같은, '진짜 마녀 같은' 여성 보컬은 정말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일단 그런 목소리인 분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눈에 띄는 부분은 그런 면에서 일단, 보컬이다. 3집이라지만 나는 이 앨범으로 이들을 처음 접하는데, 새로 들어온 Sharie Neyland는 간만에 만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