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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Meat Industry

Interview with Peter Andersson of Raison d’être Raison d’être의 Peter Andersson의 2004년 인터뷰. [taken from Ikonen zine] Ikonen : 먼저 자기 소개를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 Peter Andersson(이하 PA) : 나는 1970년 3월 20일생이고, 스웨덴 남동부 지방의 작은 마을인 Boxholm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Norrkoping의 대학에서 '문화, 사회, 미디어 프로덕션' 석사 과정을 다니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류학과 사회과학에 있어서의 광대한 연구의 전통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프로덕션은 물론 영화, TV, 오디오, 라디오, 컴퓨터 기반 미디어, 박물관 전시회 등 현실적인 작업들도 포괄하는 것이다. 음악 활동과 공부 외에는 영화, 미술, 티벳 불교와 명상에 관심이 많다. Ikon.. 더보기
Rome - Masse Mensch Material [Cold Meat Industry, 2008] Rome가 밴드 이름이라니 이탈리아의 자부심 넘치는 이들인가 싶지만, 사실 이들은 룩셈부르크 출신이다.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의 martial industrial이라면 Arditi 풍의 공격성이 떠오르지만, 이들은 사실 그에 비해서는 많이 멜랑콜리한 편이다. 이들의 음악은 그런 의미에서는 'martial industrial' 이라기보다는 그냥 'military pop' 정도로 모호하게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호하게 말하여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특정 단어로 포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스타일을 혼재시키고 있는 때문이기도 하다. 원체 네오포크 등의 용어가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탓도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들의 음악은 유럽의 격동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