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ynic

Cynic - The Portal Tapes [Season of Mist, 2012] Cynic이 "Focus" 를 발매했던 것이 거의 20년 전이니, 당시의 상황은 아무래도 지금과 같을 수는 없겠다. 사실, "Focus" 의 음악이 뛰어난 것도 있었지만, 당시로서는 그렇게 데스메틀과 재즈, 프로그레시브 등이 결합된 음악은 찾기 어려웠다(기껏해야 Atheist, Disharmonic Orchestra?). 그러고 보면, 당시 Roadrunner가 왜 이런 밴드를 그렇게 홍보를 못 했는지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은 아니다. 아마도 레이블은 이 새로운 모습의 밴드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잘 몰랐을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Cynic이 이미 잘 알려져 있던 데스메틀 밴드들과도 꽤 잘 어울리는 사이였다는 것이다. Chris Barnes가 마이크를 잡았던, Cy.. 더보기
Cynic - Traced in Air [Season of Mist, 2008] 사실, Theory in Practice 같은 그리 많지 않은 예를 제외한다면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틀' 이라는 용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 만한 밴드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Theory in Practice의 앨범들을 명작이라 하기는 조금 (많이) 어렵다. 그나마 눈에 띄었다면 Farmakon이나 Extol, Vortex, Hypothetical(넓게 봐주면 Opeth도 될지도) 정도랄까. 씬에 있어서 Chuck Schuldiner의 사망은 아마 최고의 악재였을 것이다.(덕분에 Control Denied는 앨범 단 한 장으로 끝나 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틀의 파이오니어들의 귀환은 반가운 일이다. Pestillenc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