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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imony of the Creators

Interview with Lawrence and Ewa of Indukti





[taken from Nocturnal Horde]


Nocturnal Horde(이하 NH) : 안녕, 소개부터 해 주겠는가?

Lawrence/Ewa : 안녕, Lawrence와 Ewa이다. Indukti의 멤버이다.

NH : 나머지 멤버들 소개도 해 주면 좋겠다, 밴드 소개까지 함께.

Lawrence/Ewa : Ewa - 어쿠스틱/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Pati Yang을 서포트하던 Robot라는 밴드에 있었고 Kobong, Kokszoman, Halucyna, Vein에 있었던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Robert Sadowski의 소개로 들어왔다.
Peter Kocimski - Vein의 전 멤버였고, 색소폰 등등 모든 에스닉한 악기를 연주한다.
Maciek Jaskiewicz - 기타리스트이고, 스래쉬 밴드 Lunatic Asylum을 결성하기도 했다.
Wawrzyniec Dramowicz - 드러머이다. 수많은 클래시컬/락큰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Maciek Adamczyk - 베이시스트이고, 재즈록 밴드인 Bajkonur과 팝 록 밴드인 Namaste에 있었다.

NH : 곧 신보가 나올 텐데 기분이 어떠한가?

Lawrence/Ewa : 신보의 발매는 데뷔작보다 더 알려진 게 없다는 점에서 더 신나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데뷔작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놀랍게 느껴질 음악을 하기를 기대하고도 있었다.

NH : 신보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Lawrence/Ewa : 새 앨범은 여러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고, 삐딱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해결책을 담고 있다. 어느 정도 절충적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항상 일시적으로라도 열린 부분이 존재하며, 그로서 우리 음악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NH : 언제 신곡을 작곡하기 시작했고, 무엇을 의도하였는가?

Lawrence/Ewa : 밴드가 새 곡을 만들기 시작한 건 꽤 됐다. 최종 라인업이 완성되고 밴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깨달은 뒤 cd를 녹음하기로 결정했다. 곡들은 많은 변화를 거쳤고, 여러 번 수정되고 편곡되었다. 자비를 털어 녹음을 했고 스튜디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우리의 생각들을 머리에서 cd로 표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NH : 생각한 바를 이뤄낸 것 같은가?

Lawrence/Ewa : 중요한 것은 이뤘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했고, 자랑스러워 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스튜디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고, 만일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항상 현실적으로 좀 다르게 이뤄지는 것들이 있지만 이미 일은 끝났다. 이제는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라고 본다.

NH : 어디에서 곡의 영감을 얻는가?

Lawrence/Ewa : 우리 주변에서 얻는다. 매일매일의 사건, 역사, 우리가 듣는 음악, 우리가 하는 일들. 그 모든 것에서 온다.

NH : 신보의 작업에 있어 특히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Lawrence/Ewa : 우리에게 특별히 영감을 주거나 하는 건 있을 수가 없다. 우리 주변엔 매우 많은 것들이 있고, 일시적일지언정 아마 한 번에 와닿을 만한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영감이다. 항상 새로운 것, 새로운 음악에 마음을 열어 두고, 여러 다른 종류의 음악, 미술을 좋아하고, 여러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곤 한다. 뭐, 이 기계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기하다.. 등등.

NH : 당신들이 음악 활동을 하는데 가장 영향을 준 세 밴드와 곡을 얘기해 주겠는가?

Lawrence/Ewa : Ewa는 King Crimson의 'Larks' Tongue in Aspic', Pearl Jam의 'Garden', Radiohead의 'Wolf at the Door' 를 좋아한다. Peter는 Kobong과 Sieges Even의 광팬이다. Wawrzyniec는 Pat Metheny의 'Au Lait', Dimmu Borgir의 'Mourning Palace', 러시아의 민속 음악을 좋아한다.(우리는 폴란드인이지만)

NH : 당신들의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얻었으면 하는 게 있는가?

Lawrence/Ewa : 상상을 자극하고, 세계 어느 곳의 사람이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이었음 한다. 뭔가 함의를 집어넣으려 한 건 아니다. 그건 듣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NH : 어떻게 가사를 쓰는지 얘기해 주겠는가? 어떻게 테마를 다룬다든지..?

Lawrence/Ewa : 우리는 인스트루멘틀 밴드다. Mariusz Duda가 게스트로 도와주긴 하지만, 우리는 그의 목소리를 또 다른 악기처럼 사용한다. 가사? 그건 사랑 얘기다.

NH : 가사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었는가?

Lawrence/Ewa : 그건 작사자인 Mariusz 의 친구인 Marta에게 돌려야겠군. 그녀의 도움에 감사하고, 다음 앨범에서도 같이 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NH : 새 앨범의 가장 맘에 드는 세 곡을 골라 음악/가사의 설명을 해 주겠는가? 어떻게 영감을 얻었는지도 등도..?

Lawrence/Ewa : 실망시키고 싶진 않지만, 제일 좋은 곡 같은 건 없다. 아마 첫 곡... 'Freder' 는 이 될지도 모른다. 레코딩 세션 전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곡이니까. 거기다 다른 아이디어들을 더하고, 한 곡이 만들어지는 것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지 깨닫기 시작하는, 그런 식이다. Mariusz가 마지막에 그의 보컬 라인을 입힌다, 이게 우리 방식이다.

NH : 가사가 음악에 비해 얼마나 중요하다고 보는가?

Lawrence/Ewa : 물론 그런 경우가 별로 없는 건 알지만, 우리의 경우에 가사는 그리 중요치 않다. 내 걔기는 가사 뒤에 숨겨진 얘기 같은 건 없다는 것이다. 뭔가 신비한 애매모호함 같은 걸 보여주는 게 아니다. 태도는 바뀔 수 있고, 가사가 음악에 섞여 버리면서 원래 중요한 메세지가 있었다 한들 앞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NH : 신보의 투어 계획은 있는가?

Lawrence/Ewa : 독일, 폴란드, 그리고 아마도 그 뒤에 네덜란드에서 여러 공연이 있다. 사이트에 계속 업데이트될 것이다.

NH : 밴드의 미래는 어떨 것인가?

Lawrence/Ewa :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미래는 밝을 것이다. 좋은 cd 하나를 내놓았고, 더 좋은 앨범을 내놓는 것 외에 다른 할 일은 없다. 유럽/세계의 팬들과 우리의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다.

NH : 독자들에게 각각 가장 좋아하는 앨범 다섯 장을 추천해 주겠는가?

Ewa:

King Crimson - Larks' Tongues In Aspic
Radiohead - KID A
Radiohead - Ok Computer
Pink Floyd - Dark Side Of the Moon
Mr. Bungle - Mr. Bungle

Piotr:

Kobong - Chmury Nie Było
Sieges Even - Steps
Voivod - Nothingface
Tool - Lateralus
Brand X - Unorthodox Behaviour

Maciek Jaskiewicz:

Marillion - Script Of A Jesters Tears
Marillion - Clutching At Straws
Iron Maiden -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Meshuggah - Chaosphere
Kobong - Chmury Nie Bylo

Wawrzyniec:

Sinfonia Varsovia - Rachmaninoff's symphony no. 2
Pat Metheny - Offramp
Iron Maiden - Live After Death
Dave Weckl - Masterplan
Labyrynth - Heavens Denied

NH : 인터뷰 고맙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Lawrence/Ewa : 재미있었다! 언젠가 여러분들을 보기를 바란다. Indukti의 음악이 여러분들을 매일매일의 골치아픔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해 줄수 있다면 좋겠다. 잘 지내고, 나중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