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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Operation Julmond vs Wappenbund(Steinklang Industries Festival) [Steinklang Industries, 2006] Wappenbund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음악을 들으면서 알게 된 형님들 덕분이었는데, 아무래도 Penitent 같은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 '네오클래시컬' 함보다는 묵직한 퍼커션 소리의 잔향이 머리에 많이 남는 편이다. (특히나 'Zeintenwende' 같은 앨범이 더욱 그렇다) 전형적인 'martial' 과는 약간 차이도 느껴진다는 것도 아마도 장점일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들 특유의 고급스러운 앨범 패키지는 분명 바람직한 부분이지만 그 덕분에, 나는 이들의 앨범을 그리 자주 꺼내 듣게 되지 않는다. 앨범이 있으면서도 mp3를 리핑해서 듣는 것도 내 성격에는 안 맞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라이브 DVD는 나름 좋은 선택.. 더보기
Lord of Chaos : The Bloody Rise of the Satanic Metal Underground [Feral House, 1998] written by Michael Moynihan & Didrik Sorderlind 원래 1998년에 나온(2003년에 재발행된) 이 책에 대해서는 사실 그리 많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저자인 Michael Moynihan은 이 책 외에도 Blood Axis에서의 활동 등으로 충분히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고... 이 책 자체가, 북유럽 블랙메틀의 초기의 모습과, 그러한 모습이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레퍼런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노르웨이 서브컬쳐 씬 하에서의 이런 저런 사건들에 대해서도, 아마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책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잘 알려진 Mayhem의 Dead나 Euronymous의 사망 및 Varg와의 관.. 더보기
About National Socialist Black Metal 물론 이는 참 의견이 분분한 장르명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를 '음악 장르' 라 칭하는 자체가 약간은 오류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적 특징으로 구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NSBM 밴드들은 어떠하다, 식으로 말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 특징 때문에 NSBM인 것은 아니다) Absurd의 브레인인 Hendrik Möbus의 정의는 읽어 보면 꽤 재미있을 듯도 싶다. [taken from Nuit & Brouillard : http://www.paganfront.com/netb"] "블랙 메틀" 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블랙 메틀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나의 시각에 동의할 것이다. 게다가, 블랙메틀에 대해 내려지는 다양한 정의들이 서로 잘 맞아 떨어지지도 않는다 ; 그것들은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