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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ash Queen - Manslayer [Lanslyde, 1984] Thrash Queen은 최초의, 멤버 전원이 여성인 스래쉬메틀 밴드로 알려져 있다. 말이 알려진 밴드이지 앨범 한 장 내고 사라진 이 밴드를 기억하는 이도 많지 않은 듯하고, 아무래도 앨범도 시원찮은지라(외모로 어필할 스타일도 아니고) 그대로 묻혀버린 듯하다. 1984년에 나온 좋은 '스래쉬' 메틀 앨범이 얼마나 많은데(이를테면 "Ride the Lightning", "Fistful of Metal", "Morbid Tales", "Bathory" 등) 굳이 이 앨범을 신경써야 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Girlschool이 나름의 히트를 거둔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니 등장할 수 있었던 밴드 - '기믹' 으로라도- 가 아니었을까 싶다(그러고 보면 이후에 Vixen이나 Pha.. 더보기
Interview with Rick Rozz(ex - Death) Rick Rozz는 "Leprosy" 당시 Death의 기타리스트였다. 실질적인 활동은 Massacre와 Death가 전부였던 양반이니 Death가 비록 이 양반의 밴드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양반의 전성기였다고 말하는 건 확실히 맞을지도. 최근에 Death의 앨범들이 재발매된 틈을 타서 이루어진 듯한 금년 인터뷰. [Taken from Voices from the Darkside] Voices from the Darkside(이하 VFTD) : 1987년 봄이다. Chuck Schuldiner가 드러머 Chris Reifert와 "Scream Bloody Gore"를 녹음했다. 앨범은 5월에 발매되었고, 평단과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Chris는 Florida로 가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보기
Cult of Fire - मृत्यु का तापसी अनुध्यान [Iron Bonehead, 2013] 이 체코 밴드의 두 번째 블랙메틀 앨범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물론 커버이다. 힌두교의 컨셉이라도 가져와야 할 듯한(아니면 시타 연주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 커버 - 아무래도 Impaled Nazarene의 "Ugra-Karma" 생각이 난다 - 와 앨범 제목, 곡명(과연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할까?)는 당황스러운 감이 없지는 않다. 물론 체코 밴드들은 - 정통적인 스타일의 밴드들도 많지만 - 동양적인 색채를 수용한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하는 경우가 다른 나라의 경우에 비하여 꽤 많은 편이었다. 이를테면 Master's Hammer나 아예 중동풍의 음악을 들려주었던 Forgotten Silence의 "KaBaAch", "Bya Bamahe Neem" 등을 예로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