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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imony of the Creators

Interview with Mike Browning(ex- Morbid Angel) 꽤 유명한 인터뷰이다(일단 꽤 오래되기도 했고). Mike Browning은 Morbid Angel의 결성 멤버이기도 하지만 "Altars of Madness" 가 나오기도 전에 밴드를 나와 Nocturnus 활동으로 더 유명하다. Morbid Angel의 초창기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인터뷰이기도 하다. 2005년의 인터뷰. [taken from Death Metal Underground / Voices from the Darkside zine] Brett Stevens(이하 BS) : 당신은 "Abominations of Desolation" 녹음 당시 Morbid Angel의 멤버였고, 그 앨범은 데스메탈의 잘 알려진 클래식들보다도 먼저 발매되었다. 당시 밴드의 라인업은 어땠는가? 그처럼 역사적으로 .. 더보기
Interview with Dan Seagrave 데스메틀 팬이라면 익숙할 법한 커버 아티스트(이를테면, 아래에도 나오지만 "The Ten Commandments" 등)인 Dan Seagrave와의 인터뷰. 2014년. [taken from No Echo zine] No Echo(이하 NE) : 유년기 얘기부터 해 보자. 이런 예술적 재능을 처음 인식한 건 언제쯤이었나? Dan Seagrave(이하 Dan) : 아마 4-5살 때였을 거다. 나름의 시각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아마 조금 숙련된 이라면 누구나 가질 만한, 그런 시각이었을 거다. 내게는 인간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은 것이었다. 상상을 통해서 머릿속에 떠오른 심상들을 그림으로 옮겼다. 그냥 그렇게 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그게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니라고 사람들이 알려 주기.. 더보기
Interview with Rick Rozz(ex - Death) Rick Rozz는 "Leprosy" 당시 Death의 기타리스트였다. 실질적인 활동은 Massacre와 Death가 전부였던 양반이니 Death가 비록 이 양반의 밴드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양반의 전성기였다고 말하는 건 확실히 맞을지도. 최근에 Death의 앨범들이 재발매된 틈을 타서 이루어진 듯한 금년 인터뷰. [Taken from Voices from the Darkside] Voices from the Darkside(이하 VFTD) : 1987년 봄이다. Chuck Schuldiner가 드러머 Chris Reifert와 "Scream Bloody Gore"를 녹음했다. 앨범은 5월에 발매되었고, 평단과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Chris는 Florida로 가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보기
Interview with Toby Driver of Kayo Dot Kayo Dot의 "Hubardo" 가 최근에 디지털 앨범으로 나왔다(아 제길 왜 디지털로). 한정 LP로도 나오기는 했는데... 곧 다시 CD와 LP로 앨범이 발표될 것이라 한다. 7월 말의 인터뷰. [taken from Lurker's Path zine] Lurker's Path(이하 LP) : 밴드는 이미 수 차례 앨범의 제작, 발매 자금 조성을 위해 Kickstarter를 이용한 바 있다. 이런 류의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플랫폼들이 음악을 발표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가? 이번에 당신은 재원 조성을 위해 직접 웹 쇼핑몰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하게 된 이유는 있는가? Toby Driver : 먼저 명확히 하자면, 나는 Kickstarter를 두 번 이용했다. K.. 더보기
Interview with Varg Vikernes of Burzum Black Montanas of thy Septentrio zine(무려 창간호)과 Varg Vikernes와의 1992년 인터뷰. 참고로, Black Montanas of thy Septentio는 Absu의 Proscriptor가 했던 잡지로 알려져 있다. 뭐 말이 잡지지 찾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잡지보다는 '찌라시'(내용 때문에 그렇다는 것은 아님) 에 가까운 간행물이라 하겠다. 굳이 비교하자면 꽤 지난 예전에 돌아다니던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 같은 간행물 느낌이랄까. 물론 이 편이 훨씬 말투나 내용이나 거칠기는 하다(다루는 음악부터 틀리니). [taken from Black Montanas of thy Septentrio zine #1] Black Montanas of thy Septentrio(.. 더보기
Interview with Climaxia of Melencolia Estatica Melencolia Estatica는 ATMF에서 나온 이런저런 이탈리아 블랙메틀 밴드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들도 앨범이 어째 갈수록 맘에 안 들어지고 있어서 문제이긴 하다만... 이 밴드가 특유의 인상적인 멜로디와 분위기를 상당히 기묘한 곡 구조에 담아내는 경향이 있음을 생각하면 갈수록 밴드가 난해하게 변해가고 있다는 뜻일지도. 물론 그런 점이 이 밴드를 근래에 넘쳐나는 많은 'depressive' 스타일의 밴드들과 구별짓는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Hel" 이 나온 것이 2012년이니 2013년에 한 이 인터뷰는 조금 시점이 늦은 감이 있다. [taken from Invisible Oranges] Invisible Oranges(이하 IO) : Melancolia Esta.. 더보기
Interview with Desekrator of the Altar of Bunker 66 Bunker 66은 메시나 출신의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은 확실히 초기 Destruction이나 Venom을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는데, 근래 활동하는 스래쉬/데스 밴드에 비해서는 펑크적인 면모가 훨씬 강하다는 점에서는 Protector같은 이들과 더 비슷하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일단 이들은 더블베이스 드럼 자체를 사용하질 않는다) 또 이들이 나름대로 개성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그런가 하면 Bathory풍의 호방한 리프도 들을 수 있는 것이 이들의 데뷔 ep이다. 시칠리아 출신의 변방이라면 변방 밴드이기도 한데 그 동네 씬도 사실 알고 보면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인터뷰. 참고로, Desekrator of the Alter가 이 밴드 드러머의 가명이다. [take.. 더보기
Interview with Silenoz of Dimmu Borgir 물론 Dimmu Borgir의 인터뷰야 흔하지만, 사실 정통적인 블랙메틀에서 벗어나 버린지도 이제 참 오래 된 밴드인지라 그 시절 얘기를 들어 볼 기회는 드물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나는 요새의 그 밴드의 근황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좀 된 인터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 시절 블랙메틀의 팬이라면 흥미로운 내용이 더 많을 법한 인터뷰. [taken from Voices from the Darkside] Voices from the Darkside(이하 VD) : 항상 궁금하던 것이 있다. 밴드명에 대한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아이슬랜드어라고 들었다. 아는 아이슬랜드 친구들이 그러더라고. 밴드명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가? 아이슬랜드에 그런 이름의 고대 유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우연인가? 이런 이름을 .. 더보기
Interview with Austin Lunn of Panopticon "Kentucky" 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는데, 예전에 Encrimson'd의 앨범이 본격 농사꾼 블랙메틀이었다면 Panopticon의 신작은 본격 광부 블랙메틀인가 보다. 물론 대충 이야기를 보니 블랙메틀적이지 않은 색깔도 많이 들어가 있는 듯하여 앞의 경우와는 좀 틀릴 것이라 예측된다(참고로 웹진들의 앨범평은 아주 좋은 편이다). 의외일 정도로 저항적인 면모 - 블랙메틀에서 NSBM이 아니고서야 이런 건 분명 드물다 - 를 인터뷰에서 비추고 있어서 재미있게 본 인터뷰. [taken from That's How Kids Die zine] That's How Kids Die(이하 THKD) : 새 앨범 "Kentucky" 에 대해 말해 주겠는가? 어떻게 당신의 고향의 석탄 채굴의 전통에서 앨범의 아이디어.. 더보기
Interview with Martin van Drunen of Asphyx 최근작 "Deathhammer" 발매 직후의 보컬리스트 Martin van Drunen과의 인터뷰. 앞서 Bulldozer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쿨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면, Martin의 경우 거의 반대될 정도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하기야 그래서 데스메틀 밴드 생활을 쉬지도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것일지도. 금년 초의 인터뷰. [taken from Invisible Oranges] Invisible Oranges(이하 IO) : "Deathhammer" 의 곡 작업을 언제부터 시작했는가? Martin van Drunen(이하 Martin) : "Death...the Brutal Way" 후 바로 시작했다. 곡 작업에 대해 말하기는 좀 애매한 게, 그렇게 부를 만한 게 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