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with Peter Andersson of Raison d’être
Raison d’être의 Peter Andersson의 2004년 인터뷰. [taken from Ikonen zine] Ikonen : 먼저 자기 소개를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 Peter Andersson(이하 PA) : 나는 1970년 3월 20일생이고, 스웨덴 남동부 지방의 작은 마을인 Boxholm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Norrkoping의 대학에서 '문화, 사회, 미디어 프로덕션' 석사 과정을 다니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류학과 사회과학에 있어서의 광대한 연구의 전통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프로덕션은 물론 영화, TV, 오디오, 라디오, 컴퓨터 기반 미디어, 박물관 전시회 등 현실적인 작업들도 포괄하는 것이다. 음악 활동과 공부 외에는 영화, 미술, 티벳 불교와 명상에 관심이 많다. I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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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ert Laws - The Rite of Spring
[CTI, 1972] 사실 이런 식의 재즈-클래식 결합, 아니, 클래식을 재즈로 변용한 앨범들은 수도 없이 있어 왔고, 많은 경우는 민폐의 첨단을 달려가는 편인데, 어쨌든 CTI에다 50년대부터 재즈 씬을 활보했던 Hubert Laws인 만큼 타이틀 자체에는 어느 정도 신뢰를 갖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In the Beginning" 같은 무슨 에스닉함으로 승부하는 듯한 얼척없는 커버가 아니라, 상당히 멋들어진 커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앨범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일단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메인으로 잡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닌데, 그 외에 함께 다루는 곡이 포레와 바흐, 드뷔시라는 것인데, 짧은 귀의 나로서는 포레와 스트라빈스키가 한 번에 등장하는 광경은 어지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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