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ack metal

Janvs - Fvlgvres [ATMF, 2007] 블랙 메틀을 얘기함에 있어서, 밴드들 간의 일종의 '조직' 은 정확한 실체가 알려졌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가 존재하는 듯하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노르웨이의 Inner Circle이나, 오스트리아의 A.B.M.S(Austrian Black Metal Syndicate), 그리스의 Golden Dawn, 넓게 보면 Pagan Front 등도 이런 경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pagan' 한 문화의 외피를 이용한 민족주의의 표현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사실 Golden Dawn이나 Pagan Front의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한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 주는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다들 엿보인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여러 .. 더보기
Lord of Chaos : The Bloody Rise of the Satanic Metal Underground [Feral House, 1998] written by Michael Moynihan & Didrik Sorderlind 원래 1998년에 나온(2003년에 재발행된) 이 책에 대해서는 사실 그리 많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저자인 Michael Moynihan은 이 책 외에도 Blood Axis에서의 활동 등으로 충분히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고... 이 책 자체가, 북유럽 블랙메틀의 초기의 모습과, 그러한 모습이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레퍼런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노르웨이 서브컬쳐 씬 하에서의 이런 저런 사건들에 대해서도, 아마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책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잘 알려진 Mayhem의 Dead나 Euronymous의 사망 및 Varg와의 관.. 더보기
About National Socialist Black Metal 물론 이는 참 의견이 분분한 장르명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를 '음악 장르' 라 칭하는 자체가 약간은 오류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적 특징으로 구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NSBM 밴드들은 어떠하다, 식으로 말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그 특징 때문에 NSBM인 것은 아니다) Absurd의 브레인인 Hendrik Möbus의 정의는 읽어 보면 꽤 재미있을 듯도 싶다. [taken from Nuit & Brouillard : http://www.paganfront.com/netb"] "블랙 메틀" 씬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블랙 메틀 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나의 시각에 동의할 것이다. 게다가, 블랙메틀에 대해 내려지는 다양한 정의들이 서로 잘 맞아 떨어지지도 않는다 ; 그것들은 서.. 더보기
Interview with Vorph of Samael "Reign of Light" 발매 당시의 인터뷰. [taken from Tartarean Desire] Tartarean Desire(이하 TD) : 새 앨범 얘기부터 해 보자. "Reign of Light" 는 10월 발매 예정이다. "Eternal" 이후 5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기분이 어떤가? Vorph : 아주 좋다. 덧붙여, 우리는 그 동안 허송세월하지 않았다. Xy와 함께 "Era One" 이라는 일렉트로닉 프로젝트를 했다. 발매는 안 됐지만. 그리고 투어를 했고, 몇몇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했다. 꽤 바빴다. 새 앨범이 나올 것이고 또 투어를 시작할 것이라는 게 기분이 좋다. TD : "Reign of Light" 는 자주레이블 Galatical Recording에서 발매 예정이다. 그렇게 .. 더보기
Abigor - Fractal Possession [End All Life, 2007] Abigor의 재결성은 밴드의 영광된 시절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이슈가 될 만한 사실이었지만, 사실 작년에 이 앨범이 나올 때만 해도 최소한, 내 주변에서 Abigor의 재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는 아마 "Satanized" 의 공이 클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이센스된 Abigor의 앨범이었지만, 그 앨범은 Abigor의 이름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사운드를 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나름 솔리드한 정도는 된다고 할 수는 있을 앨범이지만, 그 앨범을 낸 게 Abigor라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최소한 "Supreme Immortal Art" 까지는 분명하게 느껴졌던 분위기를 그 앨범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 더보기
Beherit / Impaled Nazarene - Day of Darkness Festifall [Bootleg, 1995] 아마도 이 앨범은 Cradle of Filth나 Dimmu Borgir 같은 밴드를 제외한다면 익스트림 메틀 부틀렉 앨범으로서는 가장 잘 알려진 것의 하나일 것이다.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당연할 것이다. 참여한 두 밴드의 블랙메틀 씬에서의 위상이야 이미 잘 알려진 바이다. Impaled Nazarene이야 그렇다 치고, Beherit의 경우는 "The Oath of Black Blood" 와 "Drawing Down the Moon" 만으로 이미 Darkthrone과 같이 추켜세워지는 밴드이다. Beherit에 비해서는 그리 높게 평가되는 것 같진 않지만, Impaled Nazarene도 "Ugra-Karma" 나 "Suomi Finland Perkele" 등으로 상당한 평.. 더보기
Interview with Knut and Sverd of Arcturus [Taken from Nocturnal Horde zine] Nocturnal Horde : 'Sideways Symphonies' 가 곧 발매 예정인데, 언제 어떻게 녹음했는가? Knut : 대부분은 Mølla 스튜디오에서 녹음했고, Sverd는 여기서도 작업했고...그의 아파트에서도 자기 파트를 따로 녹음했다. Sverd : 2월 중순에 녹음을 시작했다. Mølla 스튜디오에서 드럼을 작업하는 데 14일이 걸렸고, 그 뒤에 그 녹음테입을 집에 가져가서 내 부분을 녹음했다. 1달쯤 걸렸고, 그 뒤에 Knut에 넘겨줬다. 그러고 나서 역시 Mølla 스튜디오에서 Torre, Knut, Hugh가 그 위에 기타와 베이스를 녹음한 거다. Knut : 그리고 나서 보컬을 녹음했다. Nocturnal Hord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