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Neoistic Tactics Against Stockhausen Stockhausen의 본인의 의도는 물론, 어느 정도 불확실할 것이나, 그만큼이나 현대에 와서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작곡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법하다. 하긴, 비틀즈 앨범에도 얼굴을 비추시는 '유명한 분' 이다. '노마디즘' 에서 이진경은 Stockhausen의 음악이 '민중의 목소리의 기악화' 의 한 예로서 보여질 수도 있다는 인상도 주고 있으나, 그러기는 아무래도 좀 어렵다. 다만, 내 생각에는 Stockhausen이 제대로 '시뮬라크르' 에 빠져 사는 인간상의 하나로는 볼 수 있잖나 싶다. 그렇다면 본인의 의도야 어쨌던, 그 존재나 행위는 정치적일 것이다. 정치사상으로서의 활력은 결여할 지 모르나(아래에 나오는 TOPY나 Neoist Alliance의 주장이나 행동들처럼 - 사실 좀 얼척없다 -.. 더보기 The Man Who Invented the Third Reich [Alan Sutton Publishing, 1999] written by Stan Lauryssens Arthur Moeller van den Bruck는 'Das Dritte Reich' 는 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사실, 그 내용의 탁월함이나 후대에 미친 영향, 같은 것은 모를 일이나, 일단 그 책의 제목과, 히틀러의 마지막 장소에서 그 책의 카피본이 발견되었다는 점은 아무래도 제 3제국과 Bruck를 떼어놓고 보기 힘들도록 한다. 그런 의미에서 Moeller van den Bruck의 현존하는 유일한 전기라고 광고되던 이 책은 주목을 끌게 되었다. 어찌 됐건 그는 20세기 초의 내셔널-볼셰비즘에서는 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일 것이다. (물론, 'Das Dritte Reich' 를 읽어보지 않은 나.. 더보기 Skinhead Culture, as a Anti-Fascist movement '스킨헤드' 는 어쩌면, 현대에 와서는 펑크를 상징하는 단어의 하나일 것이다. 가장 정치적인 록 무브먼트의 하나로서 받아들여지고 있건대, 몇 가지의 의문점은 항상 제기된다. '노동계층' 의 음악(이라고 여겨질)인 펑크가 어떻게 극우적으로 변용될 수 있는가와, 스킨헤드 컬쳐 자체의 모습이 그러할 것이다. 당신은 모호크와 스킨헤드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가? [http://libcom.org/history/1960-today-skinhead-culture] '스킨헤드' 라는 단어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인 것이 아니다. 문화 집단으로서, 스킨헤드는 어리석고, 폭력적이며, 인종주의적인 집단으로 보여져 왔다. 다양한 종류의 인종들이 극우적 집단에 속하거나, 인종주의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는.. 더보기 Interview with Geryon of Profanum [taken from Demonic Horde] Demonic Horde(이하 DH) : 잘 지냈는가. Profanum에 대한 소개를 좀 해 준다면 고맙겠다. Profanum의 인터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유라도 있는가? Geryon : 음, 나는 인터뷰를 그리 자주 하는 편이 아니다. 게다가, Profanum은 요 몇 년 동안 활동하지 않았다. DH : 밴드가 93년 3인조로 결성하고, 94년 첫 데모를 낸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때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하였고, 오리지널 라인업이나 밴드 결성 동기에 대해 얘기해 주겠는가? 데모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Geryon : 어둡고 간결한 스타일의 블랙메틀이었다. 초기 Samael 류였다. Samael의 곡을 커버하기도 했었다. 오리지널 라인업은.. 더보기 Parzival - Zeitgeist/Noblesse Oblige [Euphonious/VME, 2008] 파르지팔(Parzival)은 Wolfram von Eschenbach의 작으로 알려진 유명한 독일 고대 서사시 정도 될 것이다. (Parzival은, 영국으로 가면 아서 왕 이야기의 Percival이 된다)또한, Wagner의 유작 오페라라는 점에서도 더욱 알려져 있다. 아마도 후자의 사실이 더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Wagner의 'Parzival' 은, 이미 Wagner와 사이가 멀어졌던 Nietzsche마저도 감탄하게 만들고, 매년 열리는 바이로이트 음악제에서 반드시 선택되는 작품이라는 것을 볼 때, 보통 알고 있는 것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원작에 짙게 깔려 있는 종교적 색채는 Wagner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으나, 어쩌면 그 점으.. 더보기 Interview with Orlok of Countess [Taken from Metal Crypt zine] Metal Crypt : 밴드들은 보통 그들의 음악에 서로 다른 설명을 붙이는데, Countess에 대한 것 만큼이나 잘 맞는 건 없는 듯하다. 'Orthodox Black Metal' 이란 말은 어떻게 쓰게 된 것인가? Orlok : 90년대 초, 우후죽순으로 블랙메틀 밴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각자의 음악을 설명하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말들을 사용하곤 했었다. 'true Aryan evil unholy BM' 같은 것처럼. 원래 Countess의 음악은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cold, dark BM in the archaic tradition' 로 표현했다. 꽤 잘 맞는 얘기였고, 특히 첫 데모와 앨범이 그렇지만, Countess가 다른 밴드들.. 더보기 Presence - Makumba [Hell 222, 1992] Presence를 처음 알게 된 것은 "Black Opera" 앨범에서였다. 이런 저런 밴드들이 클래식에서 소재를 따 와서 곡을 만든다는 정도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Verdi를 손을 댄 경우는 나로서는 처음이었기에 인상적이었다. (이탈리아 밴드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뒤에 접한 것이 Black Widow에서 재발매된 "The Sleeper Awakes" 였고, 앨범도 앨범이었지만 동봉된 라이브 CD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Kashmir' 의 커버는 그렇다 치고, 'Makumba' 같은 곡은 "Black Opera" 같은 앨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드라이브감 강한 사운드였으니까. 물론 Presence라는 밴드 자체가 Black Widow 소속 밴드 치고는 .. 더보기 Netlabel : Date with a Corpse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노이즈나 앰비언트/인더스트리얼 음악(물론, 드론 둠 같은 경우도 포함한다)의 팬층 중에서는 스스로를 희화하해서 'nihilistic zombies' 로 부르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음악의 분위기에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면 장난스럽게 쓰는 '메탈 싸이코' 정도와 비슷한 용도의 말인 것 같지만, 그보다는 좀 더 완곡하면서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얼마나 의미가 있으려는지 싶은 음악이라서 그런지, 이런 류의 음악에서는 은근히 소위 'netlabel' 의 형태로 활동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건 특정 장르에 국한되는 모습은 아니지만)요새 같은 인터넷 바다의 시대, 어찌 보면 아주 시의적절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 더보기 Interview with Warcrimer of Infernal War [Taken from Martwy Zmierzch zine] Martwy Zmierzch(이하 MZ) : 안녕! 처음에 너희들의 음악을 듣고 그때부터 팬이 되기로 했었다. 앨범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Warcrimer : 안녕! 반응은 무척 좋다. 뭐, 흠잡을 데 없다. MZ : Infernal SS라는 이름으로 데뷔 초에 활동했고, 그 때 녹음한 "Czarne Legiony SS"("Black Legions of SS")라는 곡은 Strong Survive에서 나온 The Day of the Rope - vol.1 컴필레이션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그 당시와 지금의 밴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Warcrimer : Infernal SS와 Infernal War의 차이점은 없다. 좀 더 테크니컬해지고 연주가.. 더보기 Interview with Autopsia 2007년의 인터뷰.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 매우 조악한 번역. [taken from Chain DLK] Chain DLK : "Berlin Requiem" 이전에 풀렝쓰 앨범은 1996년까지 Hyperium에서 나왔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무엇인가? Autopsia : Autopsia는 '앨범 프로덕션' 의 범주에 맞아 떨어지지 않는 밴드다. 어떤 연간의 주기로, 또는 어떤 다른 주기로 앨범을 내는 건 부자연스럽다. 얼마나 많은 곡을 쓰게 될 지에 대한 스케줄도 내다볼 수 없다. Autopsia는 그 활동에 대해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예상 기간을 늘어나게 할 어떠한 작가적 흥미 외의 구속도 존재하지 않는다. Autopsia는 ..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