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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Midnight(1962-2009) Crimson Glory의 보컬리스트였던 Midnight이 7월 8일에 간과 신장의 기능 불능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벌써 며칠이 지났다. 앨범 여섯 장(Genius에서 한 곡에 참여한 등의 활동 등은 그냥 무시한다)에 참여했으니 그 활동 기간을 생각하면 대단히 과작인 뮤지션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솔로작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Crimson Glory 1, 2집만으로도 Midnight은 충분히 기억될 가치가 있다.(3집은, 제외하고 싶다) 50도 되기 전에 떠났으니 그 재능이 더더욱 아깝게 느껴질 일이다.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 Midnight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려거든 http://www.myspace.com/t42midnight 에서. 더보기
Interview with Rob Rock of Driver M.A.R.S 프로젝트와 혼동하지 말 것. 참고로 멤버는 Rob Rock – Vocals, Roy Z – Guitars, Reynold “Butch” Carlson – Drums, Edward Roth – Keyboards, Aaron Samson - Bass. [taken from MTUK Metal zine] MTUK : "Sons of Thunder" 발매 축하한다. 멋진 앨범이더라. 어떻게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인가? 동기는 무엇인가? Rob Rock(이하 RR) : 고맙다. Metal Heaven Records의 George Beagle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는 1989년에 나왔던 Driver의 5곡 데모의 팬이었고, Driver의 정규 앨범의 발매를 생각하고 있었다. 항상 과거의 더.. 더보기
New Arrival 07.07.09 Orcustus - Orcustus Southern Lord를 기본적으로 둠 레이블로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앨범이 여기서 나온 게 조금 신기하긴 하다. Infernus와 Dirge Rep가 멤버로 참여한 점만 보아도 음악 스타일은 당연히, Gorgoroth 느낌 강한(그 외에 Burzum 스타일도 나오는)노르웨이 스타일의 블랙메틀이다. 물론 Infernus의 가장 훌륭하던 시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대로 된 노르웨이풍 블랙메틀은 나로서는 언제든지 좋다. Darkthrone - A Night of Unholy Black Metal Darkthrone의 가장 유명한 부틀랙 중 한 장이지만 이제야 구했다. 1996년과, 그 이전의 두 차례를 합쳐 세 차례의 공연 실황을 담고 있는데 사실 이 앨범은 "Prepa.. 더보기
Lunaris - Cyclic [Elitist, 2004] '블랙 메틀의 패러다임' 을 무시한 밴드라는 매우 공격적인 광고 문구로 데뷔한 밴드이지만, 이 밴드에 일반적인 블랙메틀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어느 정도는 잘못일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멤버는 블랙 메틀 밴드 출신이고(이를테면 Satyricon, Arcturus, Trelldom, Borknagar 등), 각자가 걸어온 길은 특유의 아우라를 풍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렇지만 이 밴드를 주도하는 멤버들이 동시에 Spiral Architect 출신이라는 점은 단순한 블랙메틀을 기대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레이블은 Elitist이다. Earache는 (마이너한 장르의 레이블 가운데서는)돈 맛을 볼 줄 아는 레이블이니, 스타일은 사실 어느 정도는 예견된 것이었다. 그렇게 .. 더보기
Lords of Chaos Movie 이젠 드디어 이 책도 영화화가 된다. 헐리우드 영화 "Twilight" 에 출연한 Jackson Rathbone이 무려, Varg로 나온다고 한다. (어떻게 생긴 친구인지는 아래의 사진을 참조)감독은 Sion Sono. 재미있는 것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이 미국의 Saltire Entertainment의 Stuart Pollock과, 한국의 봄 프로덕션의 오정완 씨라는 사실. 물론 나는 오정완 씨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프로듀서로서의)필모그래피를 잠깐 찾아보았다. Profile(http://www.koreafilm.co.kr/에서 발췌) 1988.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마케팅 1989.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1990. 영화 [베를린.. 더보기
Interview with Michael Moynihan of Blood Axis 1999년 초의, "Lords of Chaos" 의 발표 이후에 행해진 인터뷰. [taken from Occidental Congress] Occidental Congress : 드디어 "Lords of Chaos" 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은 블랙메틀에 관련된 사타닉-테러리즘에 대한 기본적인 레퍼런스를 제공할 책이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미 그 책을 그 주제에 있어서의 일종의 성경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좋은 평들 외에, 비판적인 의견 같은 것은 없었는가? 집필 과정에서 이의는 없었는가? Esoterra의 서문에서 당신은 이 저작을 "Blood and Ashes" 라고 칭했는데, 새로운 제목을 더 선호한 이유는 무엇인가? Michael Moynihan : 놀라울 정도로 책의 반응은 좋.. 더보기
Interview with Root Burning Abyss #5 zine에서 발췌. [taken from Burning Abyss zine] Burning Abyss : 내가 들어본 Root의 앨범들은 다음과 같다 : "Hell Symphony" "The Temple in the Underworld", "Kargeras" 와 "The Book" 이다. 내가 빼먹은 앨범들은 무엇이고, 그 음악 스타일은 어떠한가? Root : 1집인 "Zjeveni" 빼고는 다 들어봤네. 영어로는 "The Revelation" 과 같은 뜻이다. 체코어로 부른 유일한 앨범이고, 캣취한 올드스쿨 블랙메틀 앨범이다. 아마 1집과 가장 비슷한 우리의 앨범이라면 "Hell Symphony" 일 것이다. 곧 "Zjeveni + The Temple..." 의 더블 cd.. 더보기
Interview with Daemon of Limbonic Art [taken from Metal Eagle online] Daemon : 안녕, Limbonic Art의 Daemon이다. 당신이 Marilena(역주 - 인터뷰어의 이름임)인가? Marilena "Bathory" Smirnioti(이하 Marilena) : 그렇다. 내 녹음기가 좀 낡아서 그런데 크게 말해 줄 수 있는가? Daemon : 물론이다. 그쪽도 크게 말해 달라. 잘 안 들린다. Marilena : 좋다. 일단 새 앨범이 나온 것을 축하한다. 기존에 하던 스타일을 포기하는 건 매우 용감한 일이었다. 앨범도 꽉 차 있고. 어떻게 그런 것을 결정하게 되었나? Daemon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 그건 자연스러운 발전이었다. 모든 것이 이전 앨범에서 시작했다. 'Ad Noctum' 에서 했던 것.. 더보기
Interview with Treblinka(now Tiamat) [Taken from Psicoterror zine] P.S - Treblinka는 Tiamat의 전신 밴드이다. 1990년에 이루어진 인터뷰. 지금의 Tiamat와는 차이가 크다. Psicoterror : Treblinka는 매우 의미심장한 이름인데, 무슨 뜻인지 말해 주겠는가? 당신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Bands : 뭐, 그건 의미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건 당신 마음에 달렸다. 나는 다만 듣기 좋아서 썼을 뿐이다. 그 이름에 별 뜻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Psicoterror : 곡에서 표현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가? 사타니즘? Bands : 그렇다. 사타니즘이나...사악함, 어둠, 주술적인 가사들이다. Psicoterror : 어떤 밴드들을 듣는가? Bands : Samael, .. 더보기
Punk and Terrorism 가끔 영어 공부 반 재미 반 해서 보는 웹진 중에 Pop Matters가 있다. 작년 말에 본 글이었으니 별로 오래되지는 않았다. "25 Up:Punk's Silver Jubilee" 라는 글이 있었다. 대충 우리식으로 해석하면 25주년 맞이 펑크의 은빛 기쁨 정도로 얘기가 될 거다. 25주년이라는 건 아마도 Sex Pistols가 앨범을 낸 뒤 25년이 흘렀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을 거다. 이 글을 내가 왜 얘기하고 있는고 하니, 아마도 9월 11일 미국 무역센터 테러의 영향이 있으리라고 보지만, 특이하게도 테러리즘에 젖줄을 댄 런던 펑크와 북아일랜드 과격파(IRA를 뜻하는 듯)를 미학적인 시각에서 비교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글과 같이 당연히, 내용은 둘이 어떻게 다르기 때문에 따라서 펑크는 위대.. 더보기